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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적었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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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지에서 하루 수천명이 방문하는 블로그인지라, Tmax사건에 대해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저 역시 한국 '개발자'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개인적인 생각을 (한글로) 적어봅니다.

첫번째 사건. Tmax OS 시연 이전에 일명 '포토샵 사건'으로 한번 후끈 달아오릅니다. Tmax OS의 FileSystem Browser에서 'C: drive (winXP)'라는 문구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win XP에 theme를 입혀놓은건지 뭔지 정체모를 screen shot을 공개한것이죠. 이건 정말 창피한 사건이었습니다. 만일 제가 스크린샷과 영문 포스팅을 해서 해외로 정보를 흘렸다면 어땠을까도 상상해봤습니다.

두번째 사건. Tmax 개발자의 아내로 보이는 분의 블로그 포스트 -- http://soulfly.tistory.com/57 -- 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한편, 시연장에서는 개발만 해서 이혼을 당했다는둥, 아팠는데도 한달을 병원을 못갔다는둥, 이러한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잠깐, 다른 회사들은 다르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아닙니다. 저 역시 갑작스러운 주말 근무요청을 받고 여자 친구와 싸운적도 있고, 명절 기간 새벽 원격 근무때문에 가족들의 걱정을 끼친적이 있었습니다. 한국 Software/Internet Service 회사는 모두 비슷한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일련의 사건들은 한국 '개발자'들의 취약한 근로현실을 잘 대변해주는것 같습니다. 문득, 이창신님께 개인적인 진로에 대해 조언을 요청한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씀 해주신것이 생각나네요.

만약 이글을 읽는 '개발자'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또한, 인생에서 돈보다 중요한것은 굉장히 많습니다. 너무 작은 세상만을 바라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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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07/09 00:20

    안 그래도, '오픈램프에서 티맥스 관련해서 한마디라도 해야 하지 않냐'는 압력을 받던 참이었습니다. :)
    티맥스 윈도우와 오피스가 차라리 오픈소스SW를 떳떳이 표방하고 나섰더라면 상황은 어찌 바뀌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쉽네요.
    월화수목금금금... 이건 정말... '거시기'한 일입니다. 근로현실도 그렇거니와, CEO들이 개발자를 대하는 마인드부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할 듯.

  2. |
    2009/07/09 12:10

    그러게 말입니다. 오픈소스를 왜 오픈소스라 말하지 못하는지.

    훗날 공공기관에 설치될 것을 상상하면 무섭기까지 하군요. ;)